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교섭 쟁점은 주 4.5일제”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5. 7.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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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주 4.5일제가 올해 현대차 노사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문용문 지부장은 올해 임단협 교섭 기조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동 시간 단축과 정년 연장이 올해 교섭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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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시간 주 40→36시간 단축
생산량 유지가 협상의 관건 될 듯
임금피크 없는 정년 연장도 추진
현대차 노사 2025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 <자료=현대차>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주 4.5일제가 올해 현대차 노사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문용문 지부장은 올해 임단협 교섭 기조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동 시간 단축과 정년 연장이 올해 교섭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노동 시간 단축의 주요 내용은 주 4.5일제 도입이다. 노조는 법정 근로 시간을 주 40시간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하거나 연장 근로를 주 8시간으로 제한하는 근무 시간 개편안을 검토 중이다.

노조의 안은 임금 삭감 없는 노동 시간 단축이다. 노동 시간이 줄어들면 생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생산량 유지 방법이 협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2004년 주 5일제를 도입할 때 협상 내용을 참조할 것”이라며 “노동 시간 단축은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 여가와 소비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일자리 나눔을 통해 청년 고용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은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연계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임금피크제는 폐지하고, 계약직 전환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정년이 60세이고, 정년퇴직자는 2년간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다. 사실상 정년이 62세이다. 임금피크제는 만 59세부터 적용돼 만 59세는 임금 동결, 만 60세는 기본급의 10%가 깎인다.

이에 대해 현대차 사측은 정년 연장이 아닌 현재 적용하고 있는 숙련재고용제도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8일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상여금 통상임금의 900%로 인상, 통상임금 확대 적용,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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