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수입하는게 애국입니다”…200개 업체 참가 ‘수입박람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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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방위적인 관세 압박으로 세계 무역질서가 흔들이면서 과거 수출에만 집중했던 통상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광서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2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현재 통상 정세를 고려할 때 무역보복을 피하기 위해 수입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오는 9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 만료를 앞두고 수입 카드의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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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수입’ 중요성 부각
“수입, 물가·공급망 안정 기여
대미 관세협상 카드로 활용을”
7~9일 코엑스서 ‘수입박람회’
40개국 200여 개 업체 참여
“수출하면 애국이고, 수입하면 매국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수출이 보국이라면 수입은 애국이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신보호무역주의가 도래한 상황에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박광서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통상 전문가들은 통상 정책의 전면적인 재편을 주문하고 나섰다. 박광서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2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현재 통상 정세를 고려할 때 무역보복을 피하기 위해 수입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오는 9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 만료를 앞두고 수입 카드의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미국산 셰일오일과 곡물, 고기류 같이 한국이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을 확대하며 이를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 관세를 대폭 인하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22.5~25% 관세가 적용되던 수입 돼지고기는 5만t에 대해 할당관세 0%가 적용됐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를 비롯한 주요 대형 마트에서 캐나다산 수입돈육 가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국수입협회(회장 윤영미)는 수입 촉진을 위해 오는 7~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2회 한국수입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수입박람회는 해외 상품을 전시하고 소싱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입 전문 기업 간 거래(B2B) 소비재 박람회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해 40여 개국에서 200여 개 해외 제조사·브랜가 참여하며,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식품, 생활소비재, 특산품 등 글로벌 제품을 국내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참가 기업 비중이 90%를 넘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30여개 부스를 열며 참여해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오는 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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