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주택' 이달부터 본격 입주…"하루 1천원에 신혼집 장만"

김예빈 기자 2025. 7.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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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빌라서 입주 행사
선정 시 하루 1천원·월 3만원으로 최대 6년까지 거주
예비입주자, "낮은 임대료에 시설·입지 조건도 우수"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미추홀구 숭의동 한 빌라에서 열린 '천원주택 입주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5.7.2. [사진 = 인천시청]

[앵커]

인천시의 주거지원 공약, '천원주택'의 입주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신청 단계부터 수천 명이 몰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끈 만큼, 시는 오늘(2일) 입주 행사를 열고 예비 입주자들과 함께 주택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을 김예빈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아이를 안은 부부들이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새 집을 둘러봅니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주거지원 정책, '천원주택(매입임대)' 입주자들입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 천원주택은 하루 1천 원, 월 3만 원 꼴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3월 모집한 매입임대 500호에는 3천681가구가 몰려 경쟁률 7.36대 1을 기록했고, 5월 전세임대 모집에도 1천900여 가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선정된 입주자들은 지난달 말부터 차례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약 후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며 기본 2년, 최대 6년의 주거지원을 받게 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빌라에서 열린 '천원주택' 입주 행사에서 입주 가족과 천원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2025.7.2. [사진 = 연합뉴스]

오늘(2일) 미추홀구에서 열린 입주식에서 집을 둘러 본 입주예정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준희 / 천원주택 입주예정자 : 지금 LH에 거주 중인데 6~7배 정도 임대료가 저렴하기도 하고, 어린이집도 근처에 있어서 등하원도 편하고…금액적인 부분도 좋아서 선택하게 됐어요.]

좋은 시설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입지 조건도 우수한 데다, 압도적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큰 장점으로 다가 온 겁니다.

무엇보다 시와 인천도시공사(iH) 등 공공기관이 일종의 '중개인' 역할을 하다보니 전세사기 등의 우려를 덜 수 있단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김은혜 / 천원주택 입주예정자 : 계약할 때도 체결하는 과정이 너무 신속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이뤄졌기 때문에…]

앞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천시의 천원주택을 우수 정책으로 선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확산을 권고했습니다.

오늘 저출산위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의 '국가 정책화'를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오늘 감사패를 주셨듯이, 이것은 반드시 국가 정책화돼야 합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역대 최악을 경신하던 출산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천의 천원주택이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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