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호 홈런' 우즈와 동률 이룬 로하스, 1루 수비 연습 실시…이강철 감독의 의중은? [MD수원]

수원=김경현 기자 2025. 7.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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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호 홈런볼을 든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갖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흑곰' 타이론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다음날 1루 수비 연습을 펼쳤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 다만 이강철 감독은 1루수 기용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로하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1루 땅볼, 4회 우익수 뜬공을 친 로하스는 팀이 2-7로 뒤진 7회 중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우즈와 함께 KBO리그 외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한 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KBO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또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로하스는 9회 네 번째 타석도 중전 안타를 신고하며 경기를 마쳤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2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할 수 있는 기록이다. 시간이 지날 때까지 있는 것은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라고 로하스를 칭찬했다.

로하스가 1루 수비 연습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올 시즌 로하스는 주로 우익수로 출전하고, 경기 도중 좌익수로 위치를 옮기곤 한다. 중견수 출전은 매우 드물다. 과거 로하스는 '슈퍼맨' 캐치를 자주 선보이곤 했다. 벌크업 이후 이전처럼 날렵한 수비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1루수로 새로운 활로를 열려는 것일까

이강철 감독은 "오래 있고 싶은가보다. 외야는 안 된다고 생각하나보다. 작년부터 자기도 (1루수를) 하고 싶다고 한다"고 했다.

다만 1루수 기용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1루수는 아니라고 했다"라며 "전혀 그런 생각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수(2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문상철(1루수)-허경민(3루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소형준. 배정대의 타격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장진혁이 나간다. 좌타자 보강의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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