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반나절에 350mm…중국 기습폭우 잇따라

정영태 기자 2025. 7.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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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무렵 기습 폭우가 쏟아진 중국 중부 후베이성 셴펑현.

불어난 물에 하천에 빠진 차량 여러 대가 빠른 물살에 속절없이 떠내려갑니다.

[셴펑현 주민: 차가 하천에 빠져서 떠내려갔어요. 어떤 차는 등이 켜 있는데 사람이 탔는지는 모르겠어요.]

교량 밑 무섭게 쏟아지는 물살 옆에선 가까스로 차에서 탈출한 운전자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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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무렵 기습 폭우가 쏟아진 중국 중부 후베이성 셴펑현.

불어난 물에 하천에 빠진 차량 여러 대가 빠른 물살에 속절없이 떠내려갑니다.

[셴펑현 주민: 차가 하천에 빠져서 떠내려갔어요. 어떤 차는 등이 켜 있는데 사람이 탔는지는 모르겠어요.]

교량 밑 무섭게 쏟아지는 물살 옆에선 가까스로 차에서 탈출한 운전자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생명줄이 될 소방 호스를 허리에 단단히 감습니다.

[구조대원: 빨리빨리 꽉 묶어요. 우리가 올려줄게요.]

불어난 물에 갇혀 나뭇가지를 붙잡고 겨우 버티는 남성을 겨우 끈을 내려 보내 끌어올립니다.

[셴펑현 주민: 힘이 빠져서 구해달라고 외치고만 있었고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었어요.]

셴펑현엔 12시간 만에 3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져 지역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15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인근 현보다 20배 넘는 물폭탄이 떨어진 겁니다.

허난성 시샤현에도 3시간 만에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절벽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한 승용차. 근처 주민들이 나서 타고 있던 관광객 일가족을 구출합니다.

[시사현 주민: 성인 세 명과 어린이 한 명이 타고 있었고 차가 가드레일에 걸린 뒤 절반 정도 이미 넘어가 있었죠.]

현지 기상당국은 기후 변화 영향으로 좁은 지역에 갑자기 퍼붓는 이른바 게릴라성 폭우가 늘어 기상예측과 재난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정영태, 영상취재: 최덕현, 영상편집: 원형희, 영상출처: 웨이보 더우인,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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