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지는 선수보다 공 많이 던졌던 선수” KIA 슬러브 마스터 휴식…김도현도 윤도현도 아니다, 왜 이도현인가[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5. 7. 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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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잘 던지는 선수보다 공 많이 던졌던 투수.”

KIA 타이거즈는 2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우완 이도현(20)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3년 7라운드 62순위로 입단했다. 정식 입단은 올해다. 아담 올러가 휴식기를 가지면서, 대체 선발로 발탁됐다.

KIA에는 이미 우완 간판선발투수로 성장한 김도현(25)이 있다. 그리고 김도영 친구이자 라이벌 윤도현(22)이 있다. 그리고 이도현까지 ‘동명삼인’이다. 이날이 1군 데뷔전이다. 퓨처스리그에선 통산 20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9.82. 올 시즌에는 12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8.94.

미스터리하다. 2군에서 딱히 눈에 띄는 성적을 낸 투수가 아니다. 체격조건은 188cm에 90kg인데 운동능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환산하지 못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 발탁의 배경으로 “잘 던지는 선수보다 공을 많이 던졌던 투수”라고 했다.

KIA는 필승계투조의 과부하가 있다. 선발투수들이야 최근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지만, 불펜투수들은 후반기에 지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대체 선발투수라고 해도 이닝 소화력을 중시한다. 실제 이도현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서 6⅔이닝을 소화했다. 6일 KT 위즈전서도 5⅔이닝을 던졌다.

이도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우선 불펜이 지쳤다. 퓨처스에서 잘 던지는 투수보다 공을 많이 던졌던 선수를 택했다. 퓨처스에서 100구, 50이닝을 던지면서 선발로도 많이 던져줬다. 퓨처스에서 2~3이닝을 던진 투수가 올라오면 불펜을 6이닝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것은 어려울 것 같아서…100개 이상 던진 투수 중에서 도현이를 보기도 했고, 퓨처스에서도 추천을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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