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프로’로 호칭 통일…‘GL제도’ 선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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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7월 1일 자로 첨단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인 'GL(Growth Level)' 제도를 도입했다.
전 직원을 '프로(Pro)'라는 단일 호칭으로 전환하면서, 직무 중심의 평가와 보상을 강화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사업부에 한해 직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지난 1일자부터 '직무 기반 HR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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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7월 1일 자로 첨단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인 'GL(Growth Level)' 제도를 도입했다. 전 직원을 '프로(Pro)'라는 단일 호칭으로 전환하면서, 직무 중심의 평가와 보상을 강화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사업부에 한해 직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지난 1일자부터 '직무 기반 HR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롯데그룹이 추진한 이른바 'GL 제도'로 임금 체계를 기존 연공서열식에서 성과와 직무 중심의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새 인사제도에 따라 첨단소재사업부 소속 직원들은 기존의 '사원·대리·책임·수석' 4단계 직급 대신 모두 '프로(Pro)'라는 단일 호칭을 사용하게 됐다. 연차나 직급 대신 '무슨 일을 얼마나 잘했는가'가 평가와 보상의 중심이 되는 구조로 전환된 셈이다.
이는 연공서열 중심 문화를 탈피하고 직무 기반의 수평적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결과적으로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 프로라는 호칭 아래에서도 고과, 성과, 직무 난이도 등에 따라 보상이 확연히 달라지도록 설계했다. 기존 성과급은 비교적 고정적이고 균등한 체계를 따랐지만 이번 개편으로 고과에 따라 차등화하는 구조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소재사업부에 이번 제도를 선도입한 것은 성과 기반의 인사제도에 적합한 조직 특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첨단소재사업부는 ABS, 인조대리석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다루며 시장 변화 대응 속도가 빠르고 개인 기여도와 전문성 중심의 연구개발과 마케팅 조직이 많다.
직무별 성과 차이가 크고 성과 관리가 비교적 명확히 가능한 부서이기 때문에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실험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더 받는 구조를 가장 먼저 적용해볼 수 있는 부서인 셈이다.
현재 여수, 대산 등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개편이 논의 중인 기초화학사업부는 기존 직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6년 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롯데정밀화학 등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무 기반 HR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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