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계양구청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서 "재선 도전"…"박촌 노선 고수하겠다"

그는 "4년은 너무 짧았다. 제대로 변화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 8년이 필요하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준비된 일들을 착수해 계양의 전환점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장홍대선 노선 갈등에 대한 윤 청장의 입장이 특히 강경했다. 윤 청장은 박촌역을 거치는 직결 노선이 단절 없이 연결성과 경제성 모두에서 우위에 있다며 이를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촌역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 지하철 노선은 끊기지 않아야 의미가 있다"며 "도중에 단절된 노선으로는 주민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을 이렇게 추상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누가 이런 변경안을 주장했는지도 모르는 무책임한 구조"라고 날을 세웠다.
윤 청장은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 결과를 들어 "박촌 노선의 경제성(0.81)이 도첨산단 노선(0.6)보다도 높다"고 덧붙이며 박촌역 연장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그는 계산동 문화부지 개발과 꽃마루 체육단지 조성, 아라온 관광지 개발 등 지역 현안도 설명했다.
윤 청장은 "아라온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인천 유일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지정됐다"며 "그린벨트를 최소한으로 해제해 초화단지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부권에도 예술의 전당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문화 인프라 확대 구상도 내비쳤다.
윤 청장은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아라온 일대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에서 관심만 가져주신다면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계양이 진정한 균형도시로 도약하도록 남은 임기동안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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