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채우고 늙는 속도 늦추고 빵도 밥도 '저속노화' 열풍
뚜레쥬르 '슬로우 TLJ'
현미가루 더한 캉파뉴
당 함량 낮춰 인기몰이
신세계푸드 '보앤미'
佛 정통 제분 밀가루로
식사 대용 건강빵 내놔
한솥 '닭가슴살 시리즈'
고단백 여름 영양식으로
간편 도시락 히트 예고

최근 식품업계에서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빵이나 도시락을 선택할 때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려는 트렌드가 일상 속 식단으로 퍼지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최근 새로운 건강빵 엠블럼 '슬로우 TLJ(SLOW TLJ)'를 공개하며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슬로우 TLJ'는 뚜레쥬르가 오랜 시간 지켜온 '건강' 철학에 최근 각광받는 저속노화 트렌드의 기능적 이미지를 결합한 브랜드다. 빠르게 소비되는 일상 속에서도 천천히, 제대로 만든 건강빵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뚜레쥬르는 기존에 선보여온 고단백, 저당 등 건강빵 제품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을 'SLOW TLJ'로 소통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건강빵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첫 신제품으로 '고단백 저당 씨앗 깜파뉴'를 출시했다. 현미가루로 구수한 풍미를 더한 정통 캉파뉴에 아마씨, 해바라기씨 등 다양한 씨앗 토핑을 더해 속부터 겉까지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100g당 평균 11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당 함량을 낮춘 저당 제품이다. 기존 단백질빵과 달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도 강점이다.
이 제품을 활용한 '고단백 저당 차지키 치킨샌드'와 '고단백 저당 씨앗곡물 튜나샌드' 등 샌드위치 신제품 2종도 함께 선보였다. '고단백 저당 차지키 치킨샌드'는 매콤한 레드치킨과 상큼한 그릭차지키소스, 아삭한 야채로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 '고단백 저당 씨앗곡물 튜나샌드'는 짭짤하고 고소한 튜나 샐러드와 모차렐라 치즈가 씨앗 캉파뉴의 고소한 풍미와 잘 어우러진다.
지난해 선보인 기존 '고단백' 시리즈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단백 현미식빵'은 출시 초기 1분에 2.6개씩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오랜 시간 지켜온 '건강'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담아 'SLOW TLJ'를 기획했고, 7월 건강빵 신제품을 추가 출시하며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가 프랑스 현지 건강빵 문화를 선보이겠다며 문을 연 프리미엄 베이커리 '보앤미(BO&MI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론칭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매월 평균 5만명 고객이 매장을 찾으며, 오픈 첫 달과 최근 한 달 모두 5만명 수준의 구매고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시작된 유명 불랑제리로 파리의 정통 빵과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100% 수제 방식으로 만든다. 프랑스 정통 제분 방식의 '포리쉐 밀가루'를 사용한 시그니처 건강빵 라인과 버터·우유·계란을 사용한 식사빵 비엔누아즈 등 기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건강식 빵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사워도우' '프렌치바게트' '올리브 타이거' 등은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처 사워도우'는 도정을 최소로 해 통밀에 가까운 'T80' 밀가루를 사용해 풍부한 섬유질을 자랑한다. 하루 20개만 생산되는 이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개장 시간부터 오픈런이 이어지는 중이다.
'올리브 타이거'는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를 듬뿍 넣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프렌치 바게트'는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프랑스의 전통 레시피를 고수해 만든다.
보앤미의 '쇼콜라 비엔누아즈'와 '무화과&호두 비엔누아즈'도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하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비엔누아즈는 모양이 베이글과 유사하지만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도시락 시장에도 저속노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솥도시락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흰쌀밥 대신 현미밥으로 변경해 주문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현미 등 곡물밥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한솥도시락은 최근 고단백·저지방을 내세운 '닭가슴살 시리즈' 신메뉴를 출시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저속노화 식단을 도시락 메뉴로 출시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저속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메뉴는 닭가슴살의 담백한 맛과 고단백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한 끼 식사를 통해 든든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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