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돌출물 ‘쿵’…전기차 배터리 손상, 단독사고가 91%

배정현 2025. 7.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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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 사고 사례. (제공 : 삼성화재)]

전기차 배터리 손상 사고 10건 중 9건은 다른 차와의 충돌사고가 아니라 차량단독 사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오늘 발표한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 사고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사고 405건 중 370건이 이 같은 단독 사고였습니다.

차량끼리 서로 충돌해서 난 사고는 35건으로 8.6%밖에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단독 사고 중에는 돌멩이 등 도로 위 돌출물이나 낙하물, 과속 방지턱이나 경계석, 맨홀 등에 부딪힌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도로 위 돌출물이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사고 당시에는 이상이 없다가 일주일 이상이 지난 뒤 배터리 손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23.7%로 대부분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돼 손상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종으로 보면 화물차가 59.5%로 가장 많았고 계절로 보면 여름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여름철 강우량과 습도 증가, 실내외 기온 차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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