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비비탄' 수백발 난사 당한 반려견, 결국 안구 적출

2025. 7. 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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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 군인 등으로부터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은 반려견 '매화'가 결국 안구를 적출했습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오늘(2일) SNS에 "살아남은 매화의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비비탄 총알에 정통으로 맞은 눈을 살리기 위해 네 번의 마취를 감행해 치료를 했다"며 "결국 매화의 눈은 실명되었고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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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탄 난사' 생존 반려견 매화, 결국 안구 적출 수술 받아"순했던 아이, 사건 이후 사람 경계…견주도 큰 고통"엄벌 탄원서 현재까지 4만장…"강력한 심판 촉구"

안구 적출 수술을 받은 매화 [출처:비글구조네트워크]

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 군인 등으로부터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당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은 반려견 '매화'가 결국 안구를 적출했습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오늘(2일) SNS에 "살아남은 매화의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비비탄 총알에 정통으로 맞은 눈을 살리기 위해 네 번의 마취를 감행해 치료를 했다"며 "결국 매화의 눈은 실명되었고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비비탄 사건 이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해 견주 또한 위로의 말씀을 해드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큰 상실감과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대 당시 CCTV 캡처 [출처:비글구조네트워크]

지난달 8일 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 군인 등 20대 남성 3명이 펜션 마당에 묶여 있던 4마리의 강아지를 향해 비비탄을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반려견 1마리가 사망하고 매화를 포함한 다른 반려견들도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견주는 가해자들이 비비탄을 쏜 이유에 대해 "그냥 강아지 반응이 궁금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며, "2차 가해만 하고 사과에 진실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의 공분을 샀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 탄원서가 현재까지 4만 장 이상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현재도 거짓말과 변명을 하고 있는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해병대 #비비탄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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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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