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교육장관 “하버드대 사태로 홍콩대학 편입학 신청 3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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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하버드대학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홍콩 대학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졌다고 크리스틴 초이 홍콩 교육국 국장(장관)이 밝혔습니다.
초이 장관은 하버드대 사태 이후 "홍콩의 8개 대학이 인재 유치에 나서 약 300건의 편입학 신청을 받았고, 약 40건의 합격통지서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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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하버드대학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홍콩 대학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졌다고 크리스틴 초이 홍콩 교육국 국장(장관)이 밝혔습니다.
초이 장관은 하버드대 사태 이후 “홍콩의 8개 대학이 인재 유치에 나서 약 300건의 편입학 신청을 받았고, 약 40건의 합격통지서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초이 장관은 “홍콩대학교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가 각각 16명과 15명을 합격시켰으며, 합격생들은 하버드대를 포함한 해외 대학생들”이라면서 “인재 유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교육국과 8개 대학 총장회가 글로벌 교육 발전 상황을 주시해왔기 때문에 하버드대 사태 직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홍콩 대학들은 기회가 있기만 하면 인재를 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홍콩 대학의 비 홍콩 학생 중 70%가 중국 본토 출신으로,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을 국제 교육 허브로 만들기 위해 8개 대학 총장회 글로벌화 조직이 2025∼2028년 약 4천만위안(약 7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초이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하버드대는 미국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교내 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후 트럼프 정부와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유대인인 가버 총장은 정부 요구안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수용을 거부했고,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지원금 중단에 이어 외국인 학생 등록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하자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현재는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결정에 따라 학생비자(F-1)를 소지한 하버드대 외국인 유학생이나 교환 방문자 비자(J-1)를 소지한 하버드대 연구자의 기존 체류자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하버드대에서 기존대로 학생 등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에 대한 연방연구자금 지원을 대폭 삭감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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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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