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내수 부진, 파격 프로모션으로 뚫는다"
현대차 '써머 페스티벌' 등 완성차 업계 대대적 행사
휴가철 시작되는 7월부터 저금리, 현금할인 등 진행
"개소세 인하 연장 더불어 내수판매 진작 효과 기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가격 인하, 초저금리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과 맞물려 내수 판매를 더욱 끌어올린단 전략이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은 올해 4월 12만8639대로 전년 대비 8.0%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5월(11만3139대) 들어 2.9%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엔 완성차 5개사가 내수 시장에서 11만7390대 가량을 판매하며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3만대 수준을 돌파했던 2년 전에 비하면 부진한 수준이다.

대상 차종은 코나·투싼·싼타페·GV70·GV80 등 하이브리드 차종을 포함한 총 8개 차종이다. 코나·GV70·GV80은 기존 금리 4.5%에서 1.6%포인트, 투싼·싼타페는 기존 금리 4.0%에서 1.1%포인트를 낮췄다.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던 모델로 보면 월 할부금은 1만7200원, 총 납입료는 102만8400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제네시스 인기 모델인 GV70·GV80 역시 가솔린 2.5 터보 기본 모델 기준 각각 총 납입료가 226만1800원, 292만100원 가량 낮아진다.
현대차는 이와 더불어 한 달 간 모빌리티 36개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인 ‘부담 DOWN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아 차량 잔가 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을 반납해 유예금을 일시 상환하는 할부 상품이다.
기아(000270) 역시 전기차에 최대 350만원 현금 할인을 제공하는 ‘EV 페스타’를 진행한다. EV 라인업 이외에도 대부분의 차종에 트레이드 인(매각 후 신차 구매), 법인 할인, 금리 인하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의 대상 차종은 니로 EV, EV6, 봉고 등이다. EV6는 250만원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재고 할인(50만원), 트레이드인(50만원)을 더하면 최대 35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EV3는 생애 첫 전기차 구매 혜택, EV 바로알기 이벤트, 법인 구매에 따른 추가 할인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PV5 등 신차 혜택도 진행한다. PV5는 트레이드인(50만원)과 함께 소상공인 충전비 지원 30만원,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 지입차주를 대상으로 10~30만원의 대량구매 할인도 제공한다. 기존 인기 차종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도 최대 30만원 트레이드인 보상과 함께 4.2~4.5% 고정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이율을 낮췄으며, GM 한국사업장(한국GM) 역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기본 50만원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 장기화 가능성 등 글로벌 악재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만큼 내수 시장의 판매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고, 특히 7월부터는 휴가철이 겹치면서 자동차와 같은 소비재 판매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전방위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 판매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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