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다 별로’라고 했는데…‘오겜3’ 공개 첫 주 93개 국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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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대미를 장식한 시즌3가 지난달 전 세계 공개 후 사흘 만에 '시청 순위 TOP 10'을 집계하는 총 93개 국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오징어 게임'이 대한민국 콘텐츠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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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대미를 장식한 시즌3가 지난달 전 세계 공개 후 사흘 만에 ‘시청 순위 TOP 10’을 집계하는 총 93개 국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오징어 게임’이 대한민국 콘텐츠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시즌 1~3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고, 시즌3 공개와 함께 이전 작을 다시 보는 이른바 ‘역주행’ 흐름으로 시즌 1과 2가 각각 비영어 부문에서 3위외 6위에 올라섰다.
문화계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성공이 한류에 대한 자부심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중심을 향해 성장하는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황동혁 감독을 포함해 이정재, 공유, 이병헌, 이유미 등 다양한 배우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얘기다. 시즌1로 데뷔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드라마시리즈 부문 여자배우상’을 받은 신인 배우 정호연이 대표 사례다.
아울러 새로운 소재와 문법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우리나라 창작자들은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혔는데, 배우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나 정재일 음악감독도 미국 미술감독조합상과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유례없는 국내 창작 전문가들을 향한 세계의 조명이 집중된다.
한국의 콘텐츠 산업 수출 초기인 2005년 13억113만달러였던 수출액은 2023년 133억3941만달러로 약 20년 만에 열 배 넘게 증가했다. 국내 창작 업계의 역량을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를 낸 것으로도 평가받는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국내 창작자들의 협업 증가 기폭제이자 한국 창작 업계 전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은 앞으로 나올 수많은 한국 콘텐츠들이 지닌 잠재력과 영향력을 먼저 보여준 상징적인 작품”이라며 “‘K-콘텐츠’가 한국의 중요한 산업 근간으로 탄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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