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투어 앞둔 뉴캐슬, 써드킷 공개 영상에 욱일기 등장→삭제 및 사과…"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김건호 기자 2025. 7.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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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서드킷 공개 영상에 욱일기를 변형한 깃발이 공개됐다. 뉴캐슬은 항의 받은 뒤 곧바로 영상을 삭제, 사과문을 남겼다./뉴캐슬 유나이티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26시즌 써드킷 유니폼 영상을 공개했는데 욱일기가 나왔다. 구단은 곧바로 영상을 삭제했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영국 '더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새 서드킷 홍보 영상에 포함된 깃발이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화요일, 샘 펜더, 알렉산더 이삭, 티노 아스프리야, 요나스 구티에레스를 포함한 ‘툰 아미’ 유명 인사들이 등장하는 영상과 함께 아디다스와 함께 제작한 새로운 서드킷을 공개했다"면서도 "그러나 뉴캐슬의 점점 커지는 팬 가족을 기념하고자 만든 이 영상은 오히려 구단의 사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영상의 한 장면에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깃발이 등장했다. '더 선'은 "해당 영상에는 팬 두 명이 일본 제국 육군의 상징이었던 욱일기를 변형한 깃발을 들고 있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 깃발은 일본 내에서는 역사적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한국,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은 전범기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 범죄를 연상시키는 상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캐슬 구단은 이 문제에 대해 항의받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영상은 삭제된 뒤 재편집돼 올라왔다.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 역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뉴캐슬은 설명을 통해 "최근 공개된 서드킷 영상에서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깃발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에 따라 즉시 해당 영상을 유통 중단하였고, 향후 모든 콘텐츠에서 해당 시각 자료를 편집해 제거하는 조처를 했다.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영상을 수정한 뒤 "아디다스와 함께한 서드킷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특별했다. 그러나 영상에 포함된 한 장면이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에 해당 장면을 삭제했고, 더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더 선'은 "현재 이 깃발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경기에서 사용을 금지한 상태이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 측은 사용 금지를 요구했으나, 조직위는 '해당 깃발은 일본 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적 표현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올여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또한, 최근 한국인 유망주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인 공격수 박승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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