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국민 10명 중 9명 “우리나라 역사에 자부심”

김동용 기자 2025. 7.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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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은 우리나라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매우 큰 의미가 있다 42.6%,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 38.6%)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항목에서는 3명 중 2명 이상인 67.1%가 우리나라가 중상위권 이상의 지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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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기념사업추진기획단, 성인 남녀 1500명 조사
"한국, 국제적으로 중상위권 이상 지위" 67.1% 응답
3·1절을 하루 앞둔 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9명은 우리나라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광복 80주년이 의미 있다는 인식은 10명 중 8명에 달했다.

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국민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7%는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매우 큰 의미가 있다 42.6%,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 38.6%)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다만 응답자 16.8%(별로 의미가 없다 14.4%, 전혀 의미가 없다 2.4%)는 ‘의미 없다’고 답했다.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항목에서는 3명 중 2명 이상인 67.1%가 우리나라가 중상위권 이상의 지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로, 광복 60년(1.9%), 광복 70년(8.2%) 조사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인 90.6%가 ‘자랑스럽다’고 응답했다. 이 역시 광복 60년(69.1%), 광복 70년(83.3%) 조사 때보다 상승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상으로는 4명 중 1명(24.8%)이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선택했다. 그 외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와 ‘사회질서가 안정된 나라’가 각각 19.1%로 나타났다.

광복 80년을 맞아 힘을 모아야 할 국가적 과제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변화 대응’(32.4%)과 ‘사회통합 및 세대·계층 간 갈등 해소’(31.5%)를 주로 지목했다.

가장 상징적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은 ‘독립운동가 선양사업’(35.2%)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22.2%)이었다.

박상철 국조실 기획단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 인식과 기대를 적극 반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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