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가 IT혁명 이끌었듯…AI 춤추게 할 ‘킬러 콘텐츠’는? [기자24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천년이 열리던 2000년, 그 당시 젊은이들이 가장 열광했던 것은 단연 스타크래프트였다.
그렇다면 최근의 인공지능(AI) 혁명은 어떨까.
겉보기엔 스타크래프트 열풍 못지않지만, 문제는 AI가 아직 게임처럼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이퍼클로바, 엑사원 같은 최고의 AI 모델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그들이기에 시장의 관심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천년이 열리던 2000년, 그 당시 젊은이들이 가장 열광했던 것은 단연 스타크래프트였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같은 프로게이머들은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고, 스타팬들의 최대 축제인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은 오늘날 손흥민 경기를 보듯 손에 땀을 쥐고 관람하곤 했다. 이 열풍은 단순한 팬덤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최근의 인공지능(AI) 혁명은 어떨까. 인프라 보급 속도만 놓고 보면 과거 못지않다. 3000만~4000만원을 호가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없어서 못 살 지경이고, 챗GPT 국내 이용자도 400만명에 육박한다. 겉보기엔 스타크래프트 열풍 못지않지만, 문제는 AI가 아직 게임처럼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만약 IT 혁명 당시 기업들만 전산 시스템 구축에 몰두하고, 일반인들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면 수많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모든 산업은 결국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자리 잡는다. 하지만 AI는 아직도 기업의 업무 효율화라는 틀 안에 갇혀 있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자국산 AI 모델을 개발해도, 시장에서 이를 소비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소버린 AI’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뿐이다.
결국 AI 혁명이 한국 경제를 다시 도약시킬 수 있을지는 게임 같은 ‘킬러 콘텐츠’의 유무에 달려 있다. 다행히 이재명 정부 들어 AI 컨트롤타워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들이 포진했다. 하이퍼클로바, 엑사원 같은 최고의 AI 모델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그들이기에 시장의 관심이 크다. 이들의 혜안으로 기업들이 AI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총재산 440억, 테슬라 주식만 10억”...한성숙, 역대 장관 중 최고 - 매일경제
- “12분마다 성범죄 발생한다”...여성이 혼자 여행가면 위험하다는 이 나라는 - 매일경제
- “이러다 중국인에게 월세 내겠네”…고강도 대출 규제 피해 간 외국인 - 매일경제
- [단독] '미용실 신화' 준오헤어 블랙스톤에 매각 추진 - 매일경제
- 애 대신 엄빠가 ‘밤새’ 하던 수행평가, 이제는 근절되나 - 매일경제
- [단독] ‘미용실 신화’ 써내려간 준오헤어…세계 최대 사모펀드 품에 안긴다 - 매일경제
- 안보이는 李 외교안보 책사 베테랑 김현종 어디로 갈까 - 매일경제
- “7월에 일본 가는건 좀”…한국인도 여행 취소 행렬, 대지진 공포 더 커졌다 - 매일경제
- 안철수 혁신위원장 “지금 국힘은 혼수상태…제가 메스 들겠다” - 매일경제
- 2025 KBO 올스타 확 바뀐다... 23명 첫 발탁+김현수 16년 개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