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계속 찌네, 이러다 다 비만될듯”···결국 '이것'까지 세금 붙였다

김도연 기자 2025. 7.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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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비만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자 사탕·음료 등 고당분 식품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위친 대만건강연맹 이사장은 "설탕세 도입으로 비만과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당류 첨가 음료에 대한 가격 인상과 무설탕 음료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업체의 건강 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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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대만에서 비만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자 사탕·음료 등 고당분 식품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건강연맹(THA)은 최근 대만인 11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8%가 설탕세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9.9%는 매주 3회 이상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신다고 답했으며, 92.3%는 설탕이 포함된 음료가 건강에 해롭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건강연맹은 대만 위생복리부 통계를 인용해, 전체 인구 약 2300만 명 중 당뇨병 환자가 이미 25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설탕 섭취 권고량을 25g으로 제한하고 있음에도 대만의 대표적 음료인 700ml 밀크버블티 ‘전주나이차’ 한 잔에는 60g 이상의 설탕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위친 대만건강연맹 이사장은 “설탕세 도입으로 비만과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당류 첨가 음료에 대한 가격 인상과 무설탕 음료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업체의 건강 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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