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숙원’ 원산 갈마지구 개장…외국인 관광객 유치 예정

조혜진 2025. 7.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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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형 해변 휴양 단지인 원산 갈마 관광지구가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러시아 관광객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판 복합 휴양단지,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어제 개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동해의 국보급 관광명소',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명소'라며 운영 첫날부터 수많은 손님이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개장 당일, 원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강원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해 수도 평양과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등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했다는 겁니다.

특히 형형색색의 최신식 물놀이 기구들을 비롯해 상업 시설과 식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은 모습도 담겼습니다.

2만 명이 묵을 수 있다는 원산 갈마 관광지구는 김정은 위원장이 10여 년간 공들인 숙원 사업입니다.

완공이 계속 미뤄지다가 1년 전부터 사업에 속도가 붙었는데, 러시아 파병 대가로 받은 물자가 도움이 됐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지난주 열린 준공식에서는 김 위원장과 딸 주애뿐만 아니라 1년 만에 리설주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곧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원산 갈마 관광지구를 개방하면서 대북 제재를 받지 않는 관광 분야에서 외화벌이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오는 7일 첫 러시아 관광단이 출발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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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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