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임플란트가 폐에 박혔다?”…자꾸 기침하던 30대女, 어쩌다 부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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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팔에 삽입된 피임 임플란트가 핏줄을 타고 이동해 폐에 박혔다.
영국에 사는 30대 여성은 6년 전 왼쪽 팔 피부 아래에 삽입된 임플란트를 느낄 수 없게 되자 의사를 찾았다.
이 임플란트는 팔에 깊숙이 삽입되거나 팔이 가는 여성에게 시술될 경우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피임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약 4cm 길이의 작은 플라스틱 막대이며 팔뚝 피부 아래에 삽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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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에 삽입된 피임 임플란트가 핏줄을 타고 폐에 박혔다. CT 영상에서 왼쪽 폐 아래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흰색 선이 피임 임플란트다. [BMJ Case Reports 캡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KorMedi/20250702121125892yogq.jpg)
한 여성의 팔에 삽입된 피임 임플란트가 핏줄을 타고 이동해 폐에 박혔다.
영국에 사는 30대 여성은 6년 전 왼쪽 팔 피부 아래에 삽입된 임플란트를 느낄 수 없게 되자 의사를 찾았다. 이런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3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의사는 영상 검사를 한 결과 이 임플란트가 제자리에 삽입돼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임플란트는 삽입 1주일 뒤 이동하기 시작해 위 팔의 정맥으로 이동했다. 이어 심장으로 향해 우심방과 심실을 통과하고 좌측 폐동맥을 통해 폐에 박혔다.
이런 경우 피가 섞여 나오는 기침, 숨가쁨, 흉통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여성은 다행히 멀쩡했다. 의사는 이 임플란트가 6개월 뒤에도 폐에서 꿈쩍 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유효 기간이 지나 불임, 월경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그냥 두기로 했다. 이 임플란트를 제거하려면 혈관 내 채취술이나 미니 개흉술(흉부 절제술, 비디오 보조 흉강경 쐐기 또는 분절 절제술)이 필요하다.
이 임플란트는 팔에 깊숙이 삽입되거나 팔이 가는 여성에게 시술될 경우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임플란트가 팔뚝에서 어깨, 흉벽 또는 폐 동맥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이동한 사례가 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2006~2015년 사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된 임플란트 이동 사례는 38건이었다. 2023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에서 15~49세 여성 4명 중 약 1명이 피임 임플란트나 자궁 내 장치((IUD)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자궁 내 장치도 신체 다른 부위로 이동한 사례가 있다. 이 피임 임플란트는 넥스플래논(Nexplannon)이란 상표다. 2019년 영국 의약품규제청에 따르면 126건의 임플란트 이동 사례가 있었다.
피임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약 4cm 길이의 작은 플라스틱 막대이며 팔뚝 피부 아래에 삽입된다. 피임 임플란트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합성 버전인 프로게스틴을 느리고 꾸준히 방출해 임신을 예방한다. 가장 효과적인 피임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플란트 이식 첫 해의 임신 확률은 0.05%다.
이 사례는 '영국의사협회 사례 보고서(BMJ Case Reports)'에 "Subdermal contraceptive implant migration to pulmonary artery branch"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성훈 기자 (kisad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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