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93개국 1위 '오겜3'…전 세계에서 욕하려고 내 SNS 팔로우”

박정선 기자 2025. 7. 2. 1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임시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배우 임시완이 작품이 흥행하며 전 세계 시청자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명기가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배우로서는 캐릭터로서 욕을 먹는 건 축복으로 생각해야 한단 이야기를 익히 많이 들었다. 그냥 칭찬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분 좋게 욕 먹는 시기를 지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욕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비교급인 것 같다. 타노스나 남규보다도 훨씬 나쁜 빌런이라는 댓글을 봤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종류의 욕이 있더라”고 답했다.

'이토록 욕을 많이 먹을 만큼 가장 악인이라고 인정하나'라고 묻자 “찍으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절대악의 존재는 확실히 그쪽(타노스)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찍으면서 감독님의 디렉팅을 받을 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지점이 있었다. 감독님의 의도를 잘 간파하기 위해 노력하려 최선을 다해 찍었다. 결과값을 보니까, 빌런은 아닐지 몰라도 제일 밉상은 맞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명기를 연기하며 전 세계인으로부터 욕을 먹게 된 임시완.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다시 일으킨 흥행 열풍 때문이다.

이에 대해 “93개국 1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제가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에서 그런 관심을 받는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그만큼 명기는 욕을 할 사람도 많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왕 욕먹을 거 확실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SNS 메시지도 주시고, 팔로워도 증가하고 있는 걸 보고 있기는 하다. 이번에는 (시즌2와) 목적성이 다르다고 느낀다. 이 사람들이 시즌3를 보고 욕을 하기 위해 팔로우를 하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 다른 언어는 모르는 게 마음 편한 것 같다. 번역해보고 싶은 마음은 안 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이정재(기훈)와,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이병헌(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60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1위를 석권하며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넷플릭스 톱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 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을 증명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