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진숙 방통위원장 발언에 국무회의서 웃음 터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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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합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발언에 지난 1일 국무회의 장내에 때아닌 웃음이 터졌다.
이에 이 위원장이 "잘 협의해서 아름답게 합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답하자, 다시 회의장 내에 웃음이 번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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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합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발언에 지난 1일 국무회의 장내에 때아닌 웃음이 터졌다. 이 위원장이 방통위 의결을 위해 대통령 몫 위원을 지명해달라고 요구한 게 발단이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비공개로 전환된 국무회의에서 “(방통위) 상임위원 5명 중 3명을 국회에서 원래 지명을 해야 하는데 지명이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부위원장 1명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통령 몫 1명이라도 지명해 방통위를 정상화 시켜달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대통령 임명 몫은 두 자리 아닌가요?”라고 반문하자, 이 위원장은 “저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새 정부 대통령과 전임 정부 국무위원들간 미묘한 관계가 드러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2인 체제 안에서 1대1 구조로 나뉘면 오히려 아무런 의결이 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이 위원장에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지명한 방통위원과 이 위원장 간 의견 대립으로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못할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이 위원장이 “잘 협의해서 아름답게 합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답하자, 다시 회의장 내에 웃음이 번졌다고 한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방통위의 독립성을 내세우며 자신의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 또 방통위를 1인 결정 체제인 ‘독임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위원장의 이러한 임기 보장 요구에 이 대통령은 특별히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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