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7조 NXC 지분 매각 돌입…원매자에 텐센트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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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가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 지분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수탁 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NXC 주식 매각 공고를 냈습니다. 입찰 의향을 가진 원매자가 주관사에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제출하면, 투자설명서(IM)를 제공합니다. 매각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이 잠재 원매자를 상대로 매각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진행 중입니다.
딜 구조는 일괄 매각이 원칙이지만, 향후 분할 매각 등 변동 가능성도 있습니다. NXC는 넥슨그룹 지주회사로 일본에 상장된 넥슨재팬을 자회사로, 한국의 넥슨코리아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매각대상은 NXC 총발행 주 278만90주의 약 30.6%인 보통주 총 85만1천968주 전량으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5일까지입니다.
정부는 NXC 지분 가치를 약 4조7천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상장 주식인 NXC 순자산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한 수준입니다. 다만, 실질적인 경영권 확보가 어려운 규모라 다소 할인된 가격에 거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NXC 지분에 대한 매각을 가정하고, 세외수입 3조7천억원을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원매자로는 지난 공개매각 때도 유력 후보로 언급된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꼽힙니다. 최근 외신에서도 텐센트가 넥슨 인수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텐센트가 정부 보유 지분을 일괄 인수하면 NXC의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NXC는 김 전 회장의 부인인 유정현 의장이 지분 33.35%를 보유 중이며, 장녀 김정민씨와 차녀 김정윤씨가 각각 17.16%씩 갖고 있습니다.
앞서 김 창업자의 유족들은 2023년 5월 상속세 명목으로 NXC 지분 85만여주를 정부에 물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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