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기자회견 앞두고 메시지 고심…'민생·경제'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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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2일 공개 일정을 일절 잡지 않고 대국민 메시지를 다듬는 데 집중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째가 되는 3일 오전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 나선다.
통상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이뤄져 왔지만 이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의지가 강해 이전 사례보다 대폭 이른 시기에 회견이 이뤄지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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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이어 자유로운 문답…"깜짝 메시지 없을 것, 최대한 솔직하게"
![광주·전남 타운홀미팅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6.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133134050wblq.jpg)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2일 공개 일정을 일절 잡지 않고 대국민 메시지를 다듬는 데 집중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째가 되는 3일 오전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 나선다.
지난달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정식으로 처음 서는 자리이자, 대내적으로 맞이하는 첫 '빅 이벤트'성 행사인 만큼 이 대통령은 물론 참모들도 준비에 매진하는 분위기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이번 기자회견 일정을 발표하면서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의 조기 안착을 알리고,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통상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이뤄져 왔지만 이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의지가 강해 이전 사례보다 대폭 이른 시기에 회견이 이뤄지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1시간 30분가량 예정한 회견에서 '대국민 보고' 형식의 모두발언에 이어 인수위원회 없이 숨 가쁘게 이어온 30일간의 국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 원고에 대한 직접 수정을 거듭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한 민생·경제 정책 행보와 함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방문 성과, 미국과의 통상 협상 상황, 마무리 수순인 내각 구성 결과 등 굵직한 현안을 중심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타운홀 미팅' 형태로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을 내놓는 식으로 진행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13조2천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비롯해 국회에서 심사 중인 추경 예산 집행 계획이나, 급등세를 이어온 수도권 부동산 문제와 대출 규제 등이 화제로 오를 수 있다.
최근 주가지수가 고공 행진 중인 만큼 자본시장 활성화와 상법 개정을 통한 시장 공정화 문제, '코스피 5,000'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 등도 언급될 수 있다.
정치·외교안보 분야에선 곧 이뤄질 한미정상회담 계획이나, 협상 시한이 닥친 미국과의 관세 협상 상황을 중심으로 한반도 주변 4강(미일중러) 외교 구상 등에 대한 문답이 이뤄질 수 있다. 대북 관계 설정 문제도 문답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사회 분야에선 검찰 개혁을 필두로 한 개혁 과제에 대한 언급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과의 협치도 주요한 화제로 오를 수 있다.
특히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간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상법 개정안도 처리될 수 있어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의 대야(對野) 소통 의지를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메시지를 준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앞으로도 민생·경제 중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이 나올 텐데 최대한 솔직하게 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을 마치면 곧바로 비교섭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을 한다.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도부와의 오찬에 이은 것이다.
이 자리에서도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가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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