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 35% 관세" 트럼프 말폭탄에…닛케이 추가 약세 [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5. 7.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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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 홀로 상승 중이다.

특히 일본 증시는 현재 24%인 일본 상호 관세율은 최대 35%까지 올릴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일본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시사하자 일본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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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 홀로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일본 증시는 현재 24%인 일본 상호 관세율은 최대 35%까지 올릴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8% 하락한 3만9593.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일본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시사하자 일본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퍼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상호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재차 선을 그으며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에 대해 책정한 상호 관세율 24%를 30~35% 정도로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날 백악관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관세 협상에서 일본은 뒷순위로 미루고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을 우선시할 방침"이라고 말해 미·일 무역 협상 타결이 힘들다는 우려를 키웠다.

리소나자산운용의 구로세 코이치 수석 전략가는 닛케이에 "현재 시장에선 일본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어떤 카드를 꺼낼지 분명해질 때까지 자동차 관련 주식은 다루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전날 휴장했던 홍콩 시장만 홀로 상승 중이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4% 떨어진 3454.86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0.33% 빠진 2만2479.71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46% 오른 2만4181.92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은행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소비 관련 기술주도 오르고 있다"며 항셍지수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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