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시] 제주120만덕콜센터 개원 14주년⋯ 365일 연중무휴 590만 건 대화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7.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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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래모빌리티·바이오 등 신성장기업 신규채용 지원⋯ 14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제주도교육청, (가칭)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명회 개최⋯ 11월 첫 삽 뜬다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제주도가 지난 1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개원 14주년을 맞이한 '제주120만덕콜센터'의 상담사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도민과 관광객의 목소리에 쉼 없이 응답해 온 제주120만덕콜센터가 14년간 누적 상담 590만 건을 돌파했다.

제주120만덕콜센터에는 하루에도 1300건의 다양한 전화가 걸려온다. 신뢰받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일상을 묻는 수많은 전화에 응답해 온 만덕콜센터의 14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탐라홀에서 상담사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고객만족 민원행정 구현에 기여한 상담사 2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011년 7월 1일 민간위탁으로 문을 연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도와 행정시의 분산된 전화 민원 창구를 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의 첫발을 내디뎠다.

개소 이후 도정시책 안내, 민원절차 안내, 생활불편신고 접수, 생활정보 제공 등 도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며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2012년 관광불편신고전화를 통합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중계서비스를 도입했다. 2013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을 획득하며 서비스 품질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2018년에는 '제주안내 120콜센터'에서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120만덕콜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0년에는 고객맞춤형 관계관리(PCRM) 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민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직접 상담률이 87%에 달해 도민들의 문의사항 대부분을 상담사가 즉시 해결해주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95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며 행정의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투명한 해양 생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만덕콜센터 상담사는 "제주 생물종 다양성을 모니터링하는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과"로 신속히 연결해 전문가의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상담 사례 중에는 성산에서 제주 터미널까지 111번 버스를 타고 온 고객이 딸이 준 소중한 선물을 버스에 두고 내린 상황에서, 상담사는 정확한 버스 노선을 확인하고 분실물 보관 가능성이 높은 버스회사 연락처를 안내해 고객이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13년간 콜센터와 함께해 온 오선애 센터장은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인연이 14년 동안 590만 건의 소중한 대화로 이어졌다"며 "상담사들의 민원인 중심의 서비스 정신과 전문성, 조직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앞으로도 문자와 팩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연중무휴 운영으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소통창구로서 모범적인 상담 문화를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는 하반기에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과 국내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 미래모빌리티·바이오 등 신성장기업 신규채용 지원⋯ 14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전경 ⓒ제주도 제공

이 사업은 도내 신성장기업에게는 우수인재 확보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제주 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항공우주, 그린수소,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바이오, 푸드테크 등 9개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도내 기업이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채용 시 월 120만원, 전문기술인력 채용 시에는 월 220만원을 1년간 지원받는다. 교육훈련비도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도내에서 상용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 중인 신성장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2개월 내에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이때 청년에게는 제주도 생활임금 수준인 월 244만 7390원 이상, 전문기술인력에게는 월 33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제주도는 올해 2월 1차 모집에 전문의약품 개발기업 ㈜뉴젠팜과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기업 ㈜젯트 등 8개 기업을 선정해, 전문기술인력과 청년 각 8명씩 총 16명의 신규 고용을 지원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13명의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시행에서는 24개 기업에서 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사업공고에서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사업'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재에게는 지역 내 정착 기반을 마련해주고, 기업에게는 인재확보를 통한 성장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가칭)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명회 개최⋯ 11월 첫 삽 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설립 예정지 인근 지역의 보호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가칭)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이 (가칭) 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이번 설명회에서는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내용과 향후 사업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칭)서부중은 제주시 외도일동 55번지 외 5필지, 2만 5940㎡ 부지에 연면적 9645㎡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총 25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19일부터 법정보호종인 맹꽁이 포획·이주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10월까지 이주를 완료한 뒤 11월 중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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