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4시] 서울 소비자 입맛 잡은 경산 복숭아·자두… 소포장 전략 ‘주목’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5. 7.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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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원효대사 주제 체험형 팸 투어 참여
경산시, 전통시장 돌며 ‘찾아가는 세정서비스’ 운영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경산시가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2025년 우수농산물 대도시 홍보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여름 과일 출하에 발맞춰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시는 6월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2025년 우수농산물 대도시 홍보 판촉행사'를 열고 경산 복숭아와 자두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했으며 조현일 시장과 이석기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재근 NH농협 경산시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와 특가판매, 기념품 증정 등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경산시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농산물 통합브랜드 '경산다움'의 첫 대도시 홍보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전용 포장 제품이 비치됐다.

경산시는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족 수요에 맞춰 800g, 1㎏, 1.2㎏, 2㎏ 단위 소포장 제품을 도입해 판매 전략을 세웠다. 이에 최근 늘어나는 소용량 신선 과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산 복숭아와 자두는 행사 기간 내내 신선도와 당도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서울 소비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경산산 과일이 수도권 유통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통경로 다변화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경산몰'을 통해 연중 고품질 농특산물 할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통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 경산시의회, 원효대사 주제 체험형 팸 투어 참여

경북 경산시의회가 지역 대표 문화인물인 원효대사의 사상과 철학을 조명하는 팸 투어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학과 예술, 전통문화를 융합한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지역 문화자산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경산시의원들이 원효대사의 사상과 철학을 조명하는 팸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경산시의회

경산시의회는 최근 '2025 경산 팸 투어(시티투어)'에 참여해 원효대사를 주제로 한 체험형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제석사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원효대사의 생애와 사상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안문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5명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제석사에서는 혜능 스님의 해설로 원효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팔상도 관람과 다례 체험이 진행됐다.

이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는 원효 전시실을 둘러본 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예능보유자인 주연희 교수의 전통춤 승무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통해 몸의 움직임으로 철학을 사유하는 '몸 철학'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안문길 의장은 "원효대사의 정신과 철학이 경산의 고유한 문화정체성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이번 체험이 철학과 예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경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산시, 전통시장 돌며 '찾아가는 세정서비스' 운영

경북 경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세무 고충을 해소하고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세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6월24일 경산공설시장 회의실에서 1차 세정서비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마을세무사와 시청 지방세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1대1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생업에 바쁜 상인들을 위해 절세 방법, 국세 신고 절차, 권리구제 방안 등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세정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서비스는 오는 7월2일 하양꿈바우시장에서 2차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형 세무행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세정서비스는 세무 행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여건상 세무 상담이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최근 대형마트 및 중앙상가 거리 등에서 전자송달제도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시민들에게 전자고지서를 통한 세액 공제 혜택과 자원 절약,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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