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커피·달걀·마늘·고등어...2%대 회귀 물가상승, 더 살벌하게 다가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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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다시 2%대에 오르며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커피와 빵, 라면 등 가공식품과 가격이 치솟았고, 돼지고기와 고등어 등 농축수산품 주요 품목도 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올해 1월 2.2%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2% 극초반대를 유지하다가 5월 1.9%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다시 2%대로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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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내 물가상승률 최고치
가공식품·석유류 상승 주도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라
정부 "체감물가 안정 총력"
농수축산물 할인·할당관세 추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다시 2%대에 오르며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커피와 빵, 라면 등 가공식품과 가격이 치솟았고, 돼지고기와 고등어 등 농축수산품 주요 품목도 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로도 불리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찍어 실제 체감물가는 더 팍팍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윳값도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기준치 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올해 1월 2.2%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2% 극초반대를 유지하다가 5월 1.9%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다시 2%대로 반등했습니다.
이번에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가공식품과 수산물 가격의 오름세였습니다.
가공식품은 4.6% 상승했는데, 대표적으로 커피(12.4%)와 빵(6.4%) 가격이 올랐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으로 이목이 쏠렸던 라면 가격도 작년보다 6.9% 큰 폭 상승했습니다.
햄·베이컨(8.1%), 김치(14.2%)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농수축산물 가격은 1.5% 올랐지만,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4.4%)와 고등어(16.1%) 가격은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마늘(24.9%)과 달걀(6.0%) 가격도 훌쩍 뛰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높은 가격을 보였던 사과와 배는 기저효과로 각각 12.6%, 25.2% 내렸습니다.

하락세였던 석유류 가격도 상승세(0.3%)로 돌아서며 전체 물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국제유가 오름세에 따른 영향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지표로, 작년 12월부터 2%대를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기상여건, 지정학적 요인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등을 지속하는 한편, 주요 품목의 가격·수급 변동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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