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KBO 역수출 신화가 트레이드 후보 4순위라니…켈리 FA 대박 조짐? 류현진 추월은 힘들겠지

김진성 기자 2025. 7. 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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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위다.

CBS스포츠가 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1개월 앞두고 트레이드 될 선수들의 랭킹을 매겼다. 트레이드의 가능성보다 매물의 가치를 평가한 기사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19경기서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메릴 켈리(3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4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켈리는 2018년 SK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1년 1450만달러, 2+2년 2500만달러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FA가 된다. 나이가 많아서 초대박은 어려워도, 어느 정도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 KBO리그 출신 투수의 최고대우 계약은 2019-2020 FA 시장에서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년 8000만달러다.

켈리는 2024시즌 어깨 이슈로 13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올 시즌 17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49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포심 25.7%, 체인지업 24.7%, 커터 19.3%, 싱커 13.5%, 커브 10%, 슬라이더 6.9% 구사율을 자랑한다.

구종 별 구사율이 거의 비슷하다. 그만큼 구종별 완성도가 좋고, 자신감이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 올해 체인지업과 커터의 구종가치가 각각 8, 4다. 피안타율이 0.184, 0.153에 불과하다. 체인지업의 수직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3인치 더 좋다. 포심 평균구속이 91.8마일임에도 먹고 살 수 있는 이유들이다.

CBS스포츠는 “애리조나가 셀러가 되기로 결정하면, 켈리는 선발로테이션 도움을 요청하는 팀들에 매력적인 후보가 될 것이다. 2022년 이후 헌터 그린, 스펜서 스트라이더, 딜런 시즈,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보다 더 나은 조정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크레딧(또는 올스타에 단 한 번도 지명된 적이 없습니다)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CBS스포츠는 “켈리는 37번째 생일이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구종을 고루 활용하는 평균 이상의 선발 투수로 남아 있으며(그의 투구 중 6개의 투구에서 7% 이상의 사용률), 낮은 속도로 경기를 마무리한다”라고 했다.

애리조나는 1일까지 42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지구 우승에선 멀어졌다. 1위 LA 다저스와 10.5경기 차다. 와일드카드에선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4경기 뒤진 7위다. 종합하면 가을야구를 포기할 시점은 아니지만, 쉽지는 않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에이스 코빈 번스의 시즌 아웃 등 팀의 사정이 녹록지 않은 건 사실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애리조나가 켈리를 트레이드 할 경우, CBS스포츠는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 물론 켈리가 트레이드 되더라도 FA 계약은 다시 애리조나와 맺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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