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페라 의상을 판다? 수익은 제작비로
KBS 2025. 7. 2. 09:52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랭 국립 오페라 하우스 안에 의류 판매장이 마련됐습니다.
오페라단이 그간 소장해 온 의상 천여 점과 다양한 소품들을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공연이 끝났거나 오랫동안 보관 상태로 있던 의상과 소품 등을 정리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벨슐랭/랭 국립 오페라단 의상 디자이너 : "아주 저렴한 2유로 짜리부터 500유로까지의 특별한 의상들까지 있습니다."]
이 특별한 의류 판매장엔 피 묻은 맥베스의 코트와 화려한 궁중 드레스, 가면 같이 예사롭지 않은 품목들이 나왔습니다.
직접 사용하려고 산다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 오페라 공연을 보고 당시의 감동을 간직하기 위해 소장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쇼텔/시민 : "멋진 오페라 공연을 보면서 느꼈던 감동을되살릴 수 있어, 소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오페라 제작에 쓰일 예정입니다.
오페라단은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판매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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