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여름을 즐기는 놀라운 방법…주목할 만한 여름 이벤트 톱3
가만히 있어도 힘이 쭉 빠지는 무더운 여름, 세계는 어떤 이벤트로 더위를 이겨낼까. 올여름 대만, 미국, 튀르키예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행사를 엿보며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며 랜선 여행을 떠나보자.

특히 올해는 인기 만화 ‘도라에몽’과 협업해 도라에몽 테마의 열기구와 드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밤하늘에 등장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야간 열기구 조명 음악회는 총 8회로, 매주 목요일에 개최한다. 행사는 루예 고지, 타이마리 슈광 단지, 츠상 다포츠, 그리고 타이둥 국제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현지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자연과 예술이 융합된 설치 미술로 해안의 풍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월광・바다 음악회에서는 대만과 해외 뮤지션들과 현지 아티스트들이 해안가에서 특별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제는 지난 21일 개막식을 진행했고 메인 무대 두리 단지에서 6회의 무료 공연과 2회의 유료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장셴얼 예술단지와 협업한 패키지 티켓을 선보인다. 예술단지는 타이둥 진쭈안에 위치해 있으며, 태평양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에 대만의 대표 예술가 장셴얼과 건축가 린여우한이 함께 조성한 공간이다. 자연・예술・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동해안의 새로운 인기 명소다.
여기에 새롭게 개통한 ‘타이완 하오싱-동부 해안선 예술 여행’ 전용버스를 이용하면 페스티벌 행사장과 장셴얼 예술단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문화 여행이 가능하다.
또 대만 철도청은 여행사와 협력해 ‘남피 해우호’ 등 관광 열차 상품을 출시, 예술과 풍경이 어우러진 몰입형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몰입형 시리즈인 ‘스피어 경험’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워너 브라더스 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영상은 원본 필름을 기반으로 구글의 AI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로 복원 및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의 약 90%에 AI 기반의 업스케일링, 장면 확장, 시각효과 등의 보강 작업을 적용했으며, 캐릭터와 배경의 동선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이야기 속의 ‘노란 벽돌길’과 ‘에메랄드 시티’ 등의 장면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연출을 강화했다.

또 약 16만7000여개의 스피커를 내장해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해낸다. 진동 시트, 바람, 향기분사, 온도제어 등을 집약한 기술력이 오감에 걸쳐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공개에 앞서 스피어 외관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상징하는 설치물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쪽 마녀의 다리’가 스피어의 외벽을 장식하고 있으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티켓은 스피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10일부터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티켓 가격은 104달러(한화 약 14만 원)부터이며, 단체 티켓은 물론 스피어 옆에 위치한 베네시안 리조트와 연계된 숙박 패키지도 현재 판매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에페소스와 파묵칼레를 포함한 주요 유적지에는 39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총 25개의 유적지가 해가 진 뒤에도 문을 연다. 관광객이 몰리는 낮 시간을 피해 조용하고 여유롭게 유적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이라는 시간대에만 느껴지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해지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스탄불에서는 고고학박물관(일부 구역 제외), 아야 소피아 역사체험관, 튀르키예 및 이슬람 미술관이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갈라타 타워는 밤 11시까지 환한 불빛 아래 방문객을 맞는다.
수도 앙카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히타이트 문명의 유물이 가득한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 아타튀르크의 첫 임시 안식처였던 민족학박물관을 밤 9시까지 개장한다.

이 유적지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1시까지 개방한다. 인근의 ‘문화예술팩토리’ 역시 인상 깊다. 140년 전 알산작 테켈 공장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산업과 예술, 유산이 만나는 현장이며,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보드룸의 수중고고학박물관에서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대 선박과 유물들이 환한 조명 아래 물결처럼 전시되어 있고, 파묵칼레의 히에라폴리스는 야간 관람이 오히려 더 신비롭다. 하얀 석회암 지대에 걸린 달빛과 유적의 실루엣이 어우러지면, 그 풍경은 여행자가 아닌 예술가의 시선을 불러일으킨다.

동틀 무렵의 넴루트 산 정상은 이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콤마게네 왕국의 안티오코스 1세가 세운 거대한 석상들이 해돋이를 마주하고 서 있는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한정 개방되는 이 시간대에 방문하면, 어둠이 서서히 걷히며 석상들의 얼굴에 빛이 스며드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카파도키아에서는 지하도시들이 조명을 밝힌다. 데린쿠유, 카이막르, 외즈코낙 등 깊고 어두운 터널을 따라 들어가면 그 안은 오히려 따뜻하고,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듯하다. 이 지하 도시들은 모두 밤 9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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