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3분기 경기 전망도 부정적"…수출 기대도 낮아

유예림 기자 2025. 7.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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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들이 올해 3분기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더 나빠질 거라고 내다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025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78.0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9.2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각 6.9p, 2.4p 감소하면서 전분기보다 5.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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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들이 올해 3분기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더 나빠질 거라고 내다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025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78.0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80.7) 대비 2.7p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5월26일부터 6월10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5.7p 감소한 76.9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 업종이 27.8p 증가해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는 6.1p, 기타 제조는 32.1p 감소하며 전체 지수 하향을 이끌었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9.2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부동산 75.6, 운수 88.5로 각각 11.9p, 10.5p 상승했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각 6.9p, 2.4p 감소하면서 전분기보다 5.3p 하락했다.

제조업 부문에선 전자부품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17.8p)했지만 식음료품 36.1p, 자동차 16.2p, 1차금속 10.5p 감소하며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선 운수업이 21.6p 상승했고 이외 모든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내수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4p 상승한 78.1로 집계됐다. 제조업이 5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전자부품 업종은 30.5p 상승하면서 6분기 만에 긍정 전망으로 전환했다.

생산, 영업이익, 자금 등 주요 경영 지표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생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2.8p 감소했다. 전자부품업종이 31.6p 올랐지만 기타 제조 13.4p, 자동차 11.8p, 식음료품 4.1p 감소했다.

영업이익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7p 감소했다. 비제조업은 3.3p 상승했다. 반면 기타 제조, 자동차 업종 등에서 두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6.9p 하락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정국 안정화, 코스피 3100 등 긍정적인 신호에도 미국 상호 관세, 중동 정세 불안, 수출 경쟁력 하락과 내수 부진 등 오래 이어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중견기업계의 부정적인 경기 체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 부진,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 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현장의 애로를 해소해 중견기업의 투자와 고용 확대를 촉진할 실효성 있는 정책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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