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장남 인근씨, SK 퇴사 컨설팅 회사로…'경영 수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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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 씨가 최근 SK그룹을 떠나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맥킨지앤드컴퍼니에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최근 SK이노베이션 E&S(SK E&S)에서 퇴사하고 3일부터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로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씨는 SK E&S 입사 전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재직한 적이 있었지만, 정식 컨설턴트가 아닌 인턴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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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 씨가 최근 SK그룹을 떠나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맥킨지앤드컴퍼니에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최근 SK이노베이션 E&S(SK E&S)에서 퇴사하고 3일부터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로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다양한 업종의 공급망부터 마케팅, 신사업 발굴 및 전략 수립까지 경영 전반을 압축적으로 다룰 수 있어 재벌가 2·3세들의 '경영 수업' 통로로 통한다.
실제 인근 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은 컨설팅 회사를 거치진 않았지만, 첫 직장으로 노무라증권에서 6년간 경험을 쌓은 뒤 2020년 롯데 경영에 발을 들였다.

1995년생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설루션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근 씨는 SK E&S 입사 전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재직한 적이 있었지만, 정식 컨설턴트가 아닌 인턴십이었다. 이에 본격적인 후계 절차를 밟기 전 맥킨지에서 경력을 쌓고, 주요 임원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근 씨가 부친인 최태원 회장의 권유로 이직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최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근 씨와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을 올리며 끈끈한 부자 관계를 거리낌 없이 공개해 왔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 인스타그램에 인근 씨와 테니스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테니스 부자 4시간 게임 3621㎉ 연소"라고 쓰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 회장 부자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식당 앞에서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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