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문제 상의"…최태원 장남, 'SK E&S' 퇴사 후 이직한 곳은?

채나연 2025. 7.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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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 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펌인 맥킨지앤드컴퍼니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최 회장은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차녀 민정 씨, 장남 인근 씨와 자주 교류하며 진로에 대해 상담하거나 경영 수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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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로 이직
향후 그룹 임원 복귀 가능성도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 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펌인 맥킨지앤드컴퍼니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원 SK 회장과 아들 인근 씨. (사진=최태원 회장 SNS 캡처)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설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인근 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흔히 인식된다.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인근 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최 회장의 유일한 아들인 그는 그간 공식 석상보다는 최 회장과 일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져 왔다. 지난해 6월에는 부친과 테니스를 치거나 외식 후 어깨동무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외부에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애들과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한다.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하고 있다”며 “이게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라 저는 아들과 맨날 테니스도 치고 같이 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차녀 민정 씨, 장남 인근 씨와 자주 교류하며 진로에 대해 상담하거나 경영 수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삼 남매에게 진로에 대한 상담을 자주 했었기에 이번 인근 씨의 컨설팅 회사 이직도 아버지의 권유였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인근 씨는 최 회장, 최윤정 본부장과 지난해 11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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