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병들 바다 유격훈련 화제… “바다서 두려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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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계절.
육군 장병들미 뭍이 아니라 바다에 뛰어들어 전투수영훈련과 생존영법 등 바다 유격훈련을 펼쳐 장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3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유격훈련에는 기동대대·군사경찰대 등 사단 직할부대 장병들이 참여했다.
'바다에서 유격훈련을 한다'는 창의적 발상에 대한 장병들의 호응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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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체조부터 전투수영까지 ‘담금질’…기동대대·군사경찰대 등 직할부대
나흘간 다양한 전장 극복 능력 키워…‘SEA+T’ 개념 적용 안전·팀워크 강화

폭염의 계절. 육군 장병들미 뭍이 아니라 바다에 뛰어들어 전투수영훈련과 생존영법 등 바다 유격훈련을 펼쳐 장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해수욕객으로 북적이는 부산시 송정해수욕장에 국방색 티셔츠를 입은 청년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열을 맞추고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외쳐 뭇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해군 장병이 아닌 육군53보병사단 장병들. 국방일보가 2일 이들의 유격훈련 장면을 소개했다.

고무보트(IBS)를 타고 바다로 나아간 장병들은 팀워크를 발휘해 힘차게 패들링을 했다. 거센 파도 속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반대편에선 전투수영훈련이 한창이었다. 짧은 숨을 고른 뒤 수면을 박차고 나아가는 장병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영하는 장병들 눈빛에는 결연함이 엿보였다.
이날 해상훈련장에서 펼쳐진 훈련의 정체는 다름 아닌 ‘육군의 유격훈련’. 3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유격훈련에는 기동대대·군사경찰대 등 사단 직할부대 장병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해안 뜀걸음 및 유격체조 △생존영법 교육 △고무보트 활용 해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유격체조로 몸을 예열한 뒤 바다에서 수영 및 패들링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사단은 작전지역 특성과 지형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송정 해상훈련장에서 유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곳이 창의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육군 각급 부대가 실시하는 유격훈련은 ‘팀워크 강화’에 방점을 둔다. 장병들은 각종 장애물로 가득한 훈련장에서 전우와 힘을 합쳐 난관을 헤치며 자연스럽게 전우애를 함양한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사단의 유격훈련도 마찬가지다. 바다란 장애물을 전우와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장병들은 다양한 전장을 극복할 수 있는 전투체력·정신력·팀워크를 배양한다.
핵심 목표는 역시 ‘팀워크 강화’다. 모든 훈련은 2인 이상 팀 단위로 진행됐다. 파도를 넘고, 전투수영을 하는 순간에도 장병들은 옆의 전우와 손을 맞잡았다.
‘바다에서 유격훈련을 한다’는 창의적 발상에 대한 장병들의 호응도 높았다. 고되지만 푸른 바다에 들어가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존영법·해상훈련 등 여러 훈련을 하며 전우와 즐거운 추억도 쌓기 때문이다.

기동대대 박민혁 일병은 “처음 접하는 유격훈련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전우들과 함께 전투수영을 익히고 패들링을 하며 값진 경험을 했다”며 “기동대대 명성에 걸맞은 전투원이 되기 위해 전투체력과 정신전력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안전하고 성과 있는 훈련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해상훈련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 지휘관 중심의 안전성 평가 △위험 및 우발 상황 대비 △안전요원 배치 △통제선 설정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SEA+T(Safety·Education·Ability+Teamwork)’ 개념을 실현하고자 했다. 이는 안전(Safety)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는 교육훈련(Education)을 통해 전투체력 및 전투수영 능력(Ability)을 향상하고, 팀워크(Teamwork)를 강화하는 사단만의 훈련 철학이다.
김효진(중령) 기동대대장은 “육군에서 접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훈련으로 전투체력과 팀워크를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고강도 훈련을 지속해 책임지역을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들은 훈련 마지막 날에는 훈련장에서 단결 활동을 하며 화합과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단 관계자는 “작전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 도입해 ‘기본이 바로 서고 기초가 튼튼한, 이겨 놓고 싸우는 충렬부대’ 육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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