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사 고용완, 동양화·만화 접목 '제주어 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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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와 만화 형식을 접목한 새로운 풍속화풍의 그림 속 이 말은 '셋째 아들 결혼식 때 쓸 돼지가 포동포동 살쪘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제주의 농경문화, 민속, 역사, 자연을 소재로 그린 해학적이고 개성 있는 제주어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현재 제주어보전회와 제주도교육청 기관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꾸준히 이 같은 풍속화풍의 제주어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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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완의 풍속화풍 제주어 그림들 [고용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yonhap/20250702080144802rmdb.jpg)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말젯아덜 폴때 쓸 도세기 몽클락호게 솔져신게 양'
동양화와 만화 형식을 접목한 새로운 풍속화풍의 그림 속 이 말은 '셋째 아들 결혼식 때 쓸 돼지가 포동포동 살쪘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제주시 탐라중학교 미술교사 고용완(60) 씨의 작품이다.
고씨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주어그림 201-300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제주의 농경문화, 민속, 역사, 자연을 소재로 그린 해학적이고 개성 있는 제주어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고씨는 2000년대 초부터 제주도교육청에서 발간하는 제주어 교육자료의 삽화를 담당하면서 잊고 있었던 제주어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2015년부터 제주어를 담은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다.
앞서 2019년과 2024년에 각각 100점의 작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전시회다.
현재 제주어보전회와 제주도교육청 기관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꾸준히 이 같은 풍속화풍의 제주어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고씨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그림을 보고 소통하면서 제주어에 대한 사랑과 독특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선 두 번의 전시회 때는 제주어 그림을 담은 굿즈를 만들어 판 수입금으로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취약계층 후원금을 50만원씩 전달하기도 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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