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염에 원전 가동 중단…'유럽, 열돔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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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햇볕 가리는 프랑스 파리의 관광객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7월 초인데도 유럽이 역대급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고온건조한 고기압 '열돔'의 영향에 곳곳에서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포르투갈 도시 모라의 기온이 섭씨 46.6도까지 올라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바로 전날 수립된 기존 기록(45.4도)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스페인 남부 엘그라나도에서도 수은주가 46도를 찍어 6월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수립했습니다.바르셀로나 역시 100년 넘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다고 스페인 기상청이 1일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1일 유럽 본토 96개 권역 중 16곳에 폭염 적색경보, 68곳에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수도 파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을 찍을 전망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부터 2일까지 1천350곳의 공립 학교가 전체 또는 부분 휴교합니다.
프랑스 남부에서는 폭염의 영향으로 원자로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원자로를 식힌 뒤 배출되는 냉각수가 이미 폭염의 영향으로 달궈진 강의 수온을 더욱 높여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서입니다.
프랑스는 각 도시에서 공원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수영장·박물관 등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더위 피해에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이탈리아도 16개 도시에 '레벨3' 폭염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더위를 직접 겪었다. 그는 엑스 게시글에서 "이상 폭염은 더는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다. 이제 '뉴노멀'이 됐다"며 "더 강력한 기후 행동을 즉각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일 "전 세계는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며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탓에 인류는 장차 더 강한 폭염을 더 자주 맞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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