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정부효율부서 ‘전기톱 휘드른 것’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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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서 인원과 지출 감축을 마구 휘두른 것을 후회한다는 의미의 발언을 해 주목된다.
지난 2월 CPAC 행사에 참석한 밀레이 대통령은 당시 무대 위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서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감축과 인력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머스크에게 자신의 상징인 전기톱을 선물했고, 머스크는 이를 휘두르며 자신의 개혁 의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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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정치행사에서 밀레이 선물한 전기톱으로 ‘쇼한 것’ 후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서 인원과 지출 감축을 마구 휘두른 것을 후회한다는 의미의 발언을 해 주목된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정치행사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선물한 전기톱을 휘두른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 암비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국정의제를 담은 핵심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격돌한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채한도에 다다르게 하는 것만이 정부가 낭비와 횡령을 줄일 수 있도록 실제로 강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연방정부) 부채한도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지적하며 OBBBA를 비판했다.
이에 어느 엑스 이용자가 “무대에 전기톱을 들고 나와서 바보처럼 행동하지 말았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잘 보이려고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며 지난 2월 보수세력 모임인 ‘2025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전기톱쇼’를 벌인 것을 꼬집었다.
그러자 머스크는 “맞는 지적이다”라고 인정하면서, “당시 밀레이가 무대 뒤에서 전기톱을 건네줬고, 나는 그걸 가지고 나갔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공감 능력이 부족했다”라고 후회하는 답변을 올렸다.
지난 2월 CPAC 행사에 참석한 밀레이 대통령은 당시 무대 위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서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감축과 인력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머스크에게 자신의 상징인 전기톱을 선물했고, 머스크는 이를 휘두르며 자신의 개혁 의지를 과시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기를 들었으며, OBBBA를 맹비난하면서 이 둘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머스크가 이날 엑스에서 부채한도법을 언급한 것은 미 연방 상원에서 가결된 OBBBA에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5조 달러 증액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OBBBA에 대해 “법안대로 정신 나간 듯이 지출을 늘렸다가는 분명히 우리가 사는 이 나라, ‘돼지 같은 거대 단일정당’ 국가의 재정 적자가 역대급, 5조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반박을 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겠다고 비꼬면서 반격에 나서, 이 둘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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