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의 밤바다로… 공공 야시장 ‘포송마차’ 2주간 10만여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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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야간 경제활성화 프로젝트 '포송마차'가 2주간 10만여명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송도마차(포송마차)' 축제는 지난달 13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10시 야시장 형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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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30여 개의 포장마차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포항 특산물 먹거리, 아름다운 해변 야경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포항형 야간축제’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해수욕장 일대 상가와 포장마차 부스의 매출은 평소 대비 평균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가 열린 일부 기간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송도해수욕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포송마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인근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은 평일 야간 매출이 주말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상인은 “5월 전체 매출보다 포송마차 기간 중 2주간의 매출이 더 많았다”며 기대 이상의 효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문객 중 26%는 포항 이외 경북 지역, 14%는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송마차’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와는 달리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 전반에 참여한 공공 야시장 프로젝트로 지역 상권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축제는 상권 회복과 야간 관광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모두 잡은 의미 있는 시도로,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포항형 야간경제 롤모델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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