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서 ‘하늘’로…뉴 맨해튼에 마천루 세우는 美 네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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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과 화장품이 내 사업 인생 제1막이었다면 제2막은 바로 부동산 개발 금융이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인코코캐피탈 사무실에서 만난 박화영 인코코그룹 회장은 대뜸 뉴욕 부동산 시장 얘기로 대화 물꼬를 텄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 회장이 세운 부동산 개발 사모펀드 인코코캐피탈이 2022년 일본 호텔 사업자 토요코 인(Toyoko Inn)으로부터 6850만 달러에 부지를 사들이며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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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금융’ 발판 제2의 사업 승부수
LIC에 55층 초고층 럭셔리콘도 착공 계획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네일과 화장품이 내 사업 인생 제1막이었다면 제2막은 바로 부동산 개발 금융이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인코코캐피탈 사무실에서 만난 박화영 인코코그룹 회장은 대뜸 뉴욕 부동산 시장 얘기로 대화 물꼬를 텄다. 박 회장은 “여기 롱아일랜드시티(LIC)가 천지 개벽하는 중”이라며 책상 위 지도에서 이스트 리버 건너편을 손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바로 이곳에 고층 건물들이 빠르게 들어서며 또 다른 맨해튼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40년 전 세계적 성악가의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최초로 ‘붙이는 매니큐어’를 만들며 이른바 ‘네일왕’이 된 박 회장은 부동산 개발 금융업을 자신의 두 번째 사업 승부수로 콕 집었다. 금융자산이 불어나며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고민하던 차에 심상찮은 변화가 일어나는 부동산 시장에 주목했다. 박 회장은 “오피스와 달리 주거용은 현재 뉴욕에서 공급이 부족해 월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미 맨해튼을 중심으로 5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노른자 땅으로 떠오르는 롱아일랜드시티의 코트스퀘어에 짓는 55층짜리 초고층 럭셔리 콘도다. 박 회장은 “최근 총 1조원의 자금 조달을 마쳤으며 곧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총 636세대가 들어서는 이 콘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쉬너 가문 개발업체인 쿠쉬너 컴퍼니도 1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미 뉴욕 최대 피트니스 체인 첼시 피어스가 30년 임대차계약을 맺었으며, 아마존 유기농 슈퍼마켓 홀 푸드도 15년 입점을 확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 회장이 세운 부동산 개발 사모펀드 인코코캐피탈이 2022년 일본 호텔 사업자 토요코 인(Toyoko Inn)으로부터 6850만 달러에 부지를 사들이며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이번 55층 콘도 프로젝트에는 EB-5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EB-5는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이 일정 금액을 미국에 투자하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 영주권자 지위를 부유하는 제도다. 박 회장은 “현재 EB-5로 6000만달러, 즉 60명 정도를 모집하려 한다”며 “EB-5는 투자청원서 하나당 최소 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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