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디봇 수리 로봇 함께 만든다”...대동·HL그룹, 자율주행 로봇 개발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동그룹과 HL그룹이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동그룹의 AI 기반 지능형 로봇 제조 기업 '대동로보틱스'와 HL그룹의 건설 계열사 'HL디앤아이한라'는 '골프장 디봇 수리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CES에 참석한 대동과 HL그룹 경영진은 현장에서 만나 자율주행 로봇 관련 기술 제휴를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아이템, ‘골프장 디봇 수리 자율주행 로봇’ 개발
“이후 넓은 공간으로 기술‧서비스 확장, 스케일러빌리티 전략”
대동그룹과 HL그룹이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국내 농기계 1위 대동과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끄는 HL그룹의 전략적 기술 제휴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동그룹의 AI 기반 지능형 로봇 제조 기업 ‘대동로보틱스’와 HL그룹의 건설 계열사 ‘HL디앤아이한라’는 ‘골프장 디봇 수리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HL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HL만도도 개발에 참여한다.
디봇은 골프채로 잔디를 쳐서 파여진 작은 구멍이다. 두 그룹은 골프장 내 디봇을 찾고 자동으로 메꾸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협업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5’에서 이뤄졌다. CES에 참석한 대동과 HL그룹 경영진은 현장에서 만나 자율주행 로봇 관련 기술 제휴를 약속했다. 이후 첫 번째 아이템이 골프장 디봇 수리 자율주행 로봇이다.
두 그룹은 현재 각각 다른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사업화에 나선 상황이다. HL그룹은 최근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키는 차량 밑으로 들어간 뒤 차를 살짝 들어올려 정해진 위치에 차를 주차한다.
대동은 지난해 11월 대동로보틱스를 설립, 농업·산업용 로봇은 물론 이동·운반용 개인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과수원 내 작업자가 수확한 과일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을 출시했다.
대동과 HL그룹은 이번 제휴를 통해 리스크와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스트베드 성격도 지녔다. 골프장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고, 이후 보다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가 생각보다 더딘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주차장, 농장, 골프장 등 제한된 공간에서 활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해, 이후 보다 넓은 공간으로 기술·서비스를 확장하는 스케일러빌리티(scalability)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타 산업 리더와 손을 잡고 있다”며 “서로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산업 간 융합으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바티스가 키운 ‘방사선의약품’ 판에 빅파마 집결…K바이오, 협력 후보로 부상
- [로펌 시대] 김앤장, 작년 매출 1.7조… 삼성·SK 승소 이끌어
- [지배구조 톺아보기] 강남제비스코 장남 사임, 모친은 최대주주로…차남 사망 후 막 내린 ‘母子
- 다주택자 양도세 폭탄 현실화… 잠실엘스 5억·마래푸 3억 부담 ‘껑충’
- [재계 키맨] AI 사활 건 구광모의 나침반… ‘선택과 집중’ 실행하는 권봉석 LG 부회장
- ‘메모리 대란’ 자동차로 번진다… “차량용 반도체, 설계 변경할 수도”
- “회장님이 왜 여기에?”…이재용, 日 라멘집 혼밥 화제
- [길 잃은 카카오]① 창업자 부재 속 리더십 잃은 컨트롤타워 ‘CA협의체’… “미래 청사진 사라
- 임대 끝난 뉴스테이 4만 가구 무주택자에게 분양한다
- [시승기] 평일엔 전기차로, 주말엔 포르셰답게… ‘두 얼굴’ 카이엔 S E-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