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34%-리비안 3.79%,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5. 7. 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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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불화가 다시 불거짐에 따라 테슬라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34%, 리비안은 1.97%, 루시드는 3.79% 각각 급락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자신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공격하는 것은 전기차 보조금 중단에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불화가 재점화하자 테슬라는 5%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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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불화가 다시 불거짐에 따라 테슬라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의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34%, 리비안은 1.97%, 루시드는 3.79%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5.34% 급락한 300.7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9685억달러로 줄어, 시총 1조달러가 붕괴했다. 시총 1조달러가 붕괴한 것은 6월 초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는 이날 남아공 출신 머스크의 추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4일 플로리다에서 주말을 보낸 후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도중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2025년 5월 21일 워싱턴 DC 백악관의 오벌 오피스에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2025.6.6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그는 백악관에서 머스크 추방을 고려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에게 "검토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이달 초에 이어 전일(30일)에도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하는 감세안을 저격했다. '돼지당'이라는 단일 정당이 지배하는 국가에 살고 있다면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공화당을 직격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을 돼지 당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말한 머스크를 내쫓아야 하지 않겠냐는 의미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보조금이 없다면 머스크는 아마도 가게를 닫고 남아공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었다.

트럼프는 이어 기자들에게 "정부효율성부(DOGE)를 일론에게 적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모두 철폐해야 한다는 뜻이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자신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공격하는 것은 전기차 보조금 중단에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머스크가 계속 법안을 반대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불화가 재점화하자 테슬라는 5%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1.97% 하락한 13.47달러를, 루시드는 3.79% 급락한 2.0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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