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안 반대 머스크에 "전기차 의무화 폐지 때문…더 잃을 것"

유영규 기자 2025. 7. 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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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법안에 재차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워싱턴 DC 백악관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해 질문받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고 답한 뒤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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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법안에 재차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워싱턴 DC 백악관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의 법안 반대에 대해 질문받자 "그는 화가 났다. 그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됐다고 말한다"고 답한 뒤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친환경 지원 정책 폐지와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전날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따라서 '머스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언급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과의 정부 차원 계약 해지,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에게 오는 4일(미 독립기념일)로 제시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목표 시한에 대해 "4일 또는 그 무렵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ABC뉴스 기자가 엑스(X·옛 트위터)에 소개했습니다.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이 법안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하고 있으며, 여당 의원 중에서도 일부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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