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년 만에… 英 왕실 열차 운영 폐지 [당번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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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빅토리아 여왕 시대부터 150여년간 운영되어 온 왕실 열차(사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퀴 달린 버킹엄궁'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왕실 열차는 마차를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1869년 도입된 뒤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 등 역대 영국 국왕들을 실어나르며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교통수단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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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재정 담당관 제임스 찰머스는 “왕실 열차는 수십 년간 왕실과 국가의 일부로 국민에게 사랑받아왔다”면서 “하지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왕실의 현대화와 적절한 자금 운영을 위해 왕실 열차에 따뜻한 작별 인사를 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바퀴 달린 버킹엄궁’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왕실 열차는 마차를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1869년 도입된 뒤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 등 역대 영국 국왕들을 실어나르며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교통수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부족한 왕실 재정으로 인한 긴축을 위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찰스 국왕은 왕실 재정을 최소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영국 국민 상당수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왕실 폐지론에 대응해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영국 왕실도 긴축 운영을 하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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