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 올림픽·투자 유치 '성과'...통합 '제자리'
[앵커]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 3년을 맞았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별법 제정과 기업 유치, 올림픽 유치 등에서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지만, 낮은 소득 수준과 청년 유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8기 전북도정의 지난 3년은 '도전'과 '전환'의 시간으로 요약됩니다.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를 가리는 대한체육회 투표에서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49대 11, 압도적인 표차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삼성, LS, 두산 등 대기업 계열사 7곳을 포함해 198개 기업, 16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도 끌어냈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1공무원-1기업 전담 제도, 환경오염 단속 사전 예고제를 비롯한 전북만의 혁신적인 세일즈 행정이 기업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28년 만의 대도시권광역교통법 개정으로 전북자치도의 첫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제도적 발판도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는 아직 더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통계청의 '2023년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에 그쳤고, 청년 유출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점도 남은 임기 중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힙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지금의 전주 사이즈가 갖는 국제 경쟁력과 통합 이후에 전주시가 국제 경쟁에서 갖는 이미지는 분명히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남은 1년,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과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출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의 국제 경쟁력과 새만금의 산업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유치와 완주-전주 통합, 새만금 특자체 추진을 발판 삼아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YTN 윤지아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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