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때문에…"美 전자상거래 10년 만에 처음으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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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관세 정책으로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자 상거래 산업이 10년만에 처음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일 CNBC가 앨릭스 파트너스의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지난 2분기중 미국내 온라인 쇼핑 활동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업들은 전자 상거래 비용 절감을 위해 배송 및 반품 정책도 바꾸고 있습니다.
앨릭스 파트너스가 가구,가정용품, 스마트폰, 대형 전자제품,의류 등 22개 분야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무용품은 전년 동기보다 온라인 구매가 13% 줄고 스포츠용품은 12% 감소했습니다. 또 화장품, 가구, 가정용품, 대형 전자제품 등 주요 품목 전반에 걸쳐 가정으로 배송하는 온라인 구매 대부분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이 회사의 리테일 부문 파트너인 크리스 콘시딘은 “10년만에 온라인 카테고리 성장이 처음으로 광범위하게 꺾였다"고 말했습니다. 22개 분야중 식료품만이 유일하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앨릭스 파트너스는 “관세가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을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돼왔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의 34%는 가격 불확실성으로 구매를 미뤘다고 답했고 66%는 해외 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미국내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소비자 가운데 28%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구매를 앞당겼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20%는 ‘미국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시딘은 ”관세가 소비자 행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쳐, 수요 변화와 잠재적 리쇼어링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매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조달 및 가격 책정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사는 앨릭스 파트너스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소비자, 소매업체, 운송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 외에도 소매업체들은 반품 및 배송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4분의 3에 가까운 임원들이 패키지당 배송 비용과 반품 주문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부문 전반에서 배송 및 반품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며, 매장 픽업 및 반품에 대한 비중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행동은 여전히 무료 배송과 익일 배송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매업체들은 거의 절반이 무료 배송에 필요한 최소 주문 요건을 상향 조정했거나, 멤버십 가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바꾸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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