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지만, 그래도 불안해" 파킹형 ETF에 몰리는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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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중 연고점을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에 여전히 자금이 몰린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킹형 ETF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투자 대기자금과 유휴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절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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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중 연고점을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에 여전히 자금이 몰린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이 높은 탓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파킹형 ETF가 기존 파킹형 펀드 보다 환금성과 수익률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자금유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1일 코스콤 ETF CHECK(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1개월 자금유입액은 5626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둘째로 자금유입액이 많은 ETF는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자금유입액 5503억원)로, 역시 파킹형 ETF다.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2178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1976억원), RISE 단기채권알파액티브(1569억원) 등 다른 파킹형 ETF들도 자금유입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단기금리, 머니마켓, 단기채권(초단기채권 포함) 등 국내 상장된 파킹형 ETF 46개에 1개월간 1518억원이 유입됐다. 코스피가 300포인트를 넘어서며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기 자금을 넣는 파킹형 ETF 수요가 높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여전히 투자를 망설이거나, 국내 주식을 팔고 차익실현을 한 후 다음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킹형 ETF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투자 대기자금과 유휴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절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파킹형 ETF는 MMF(머니마켓펀드) 등 기존 파킹형 상품들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환금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자금이 더욱 몰리고 있다. 특히 파킹형 ETF 중 1년 수익률이 높은 단기채권 ETF가 인기다. 단기채권 ETF 14개의 1개월 자금유입액은 8846억원에 달한다.
단기채권 ETF는 통상 잔존만기 3년 이내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날 종가 기준 단기채권 ETF의 1년 평균 수익률은 3.4%다. 다른 파킹형 ETF인 단기금리 ETF의 1년 평균 수익률 2.54% 보다 높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투자자들은 단순한 예치형 상품에 자금을 넣기 보다 유동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머니마켓 ETF는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대기성 자금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채권 ETF는 금리 민감도가 낮고 안정성이 높아, 현재 시점에서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파킹형 ETF에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김 본부장은 "관세 90일 유예 기간이 오는 8일까지인 만큼, 관세 위협 재개에 따른 증시 조정 가능성도 있고, 코스피의 초강세가 이어지며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대기성 자금 운용처로서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단기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기관에서는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파킹형 ETF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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