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운-연안아파트 ‘송도 이주 땅’ 확보

공승배 기자 2025. 7.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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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여건이 열악한 인천항 인근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을 송도국제도시로 이주하도록 돕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토지를 교환해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할 송도국제도시 부지(5만4550m²)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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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소유 송도국제도시 부지
북항 배후단지 4만904㎡와 교환
차액 256억 원은 주민들이 납부

주거 여건이 열악한 인천항 인근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을 송도국제도시로 이주하도록 돕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토지를 교환해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할 송도국제도시 부지(5만4550m²)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사업은 인천시가 소유한 인천항 북항 배후단지 20필지(4만9046m²)와 해양수산부 소유 송도국제도시 부지를 교환한 뒤 송도 부지를 항운·연안아파트와 맞바꿔 주민들이 송도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최근 주민들이 토지 교환에 필요한 차액 256억 원을 모두 납부하면서 송도 이주 부지를 확보했다.

1980년대 조성된 1274가구 규모의 항운·연안아파트는 인근에 항만시설이 있고, 대형 화물차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으로 정주 여건이 열악해 송도로의 집단 이주가 추진됐다. 2006년부터 추진된 이주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주민 간 토지 교환에 대한 이견으로 지연됐고, 두 차례에 걸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끝에 교환 방식이 정해졌다.

주민들은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뒤 필지별로 새 아파트를 지어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유권 이전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하루빨리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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