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환경 훼손 논란 딛고 ‘엄궁대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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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의 교통 체증을 풀기 위한 엄궁대교 조성 사업이 11년 만에 돛을 올렸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기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총연장 2.91km 구간에 왕복 6∼8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3444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2014년부터 엄궁대교 건설을 추진해 왔지만 낙동강 유역의 철새 서식지 훼손 논란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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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4억원 들여 2030년 완공 목표
서부산권의 교통 체증을 풀기 위한 엄궁대교 조성 사업이 11년 만에 돛을 올렸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기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총연장 2.91km 구간에 왕복 6∼8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3444억 원이 투입된다.
2030년 교량이 완공되면 강서구와 사상구 간 이동 시 낙동강을 우회하지 않아도 돼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등이 크게 줄어든다.
에코델타시티와 사상 공업지역, 엄궁 물류단지 간 이동 거리도 줄어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시는 2014년부터 엄궁대교 건설을 추진해 왔지만 낙동강 유역의 철새 서식지 훼손 논란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시는 주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겨울철 철새 활동, 이들의 서식지 확대와 관련한 환경 영향 저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올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중에도 환경 단체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교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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