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이론수업, 울산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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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가 기초의학 교수 30명과 함께 이론 수업을 담당하는 의대 교육장을 울산으로 올해 말 완전히 이전한다.
울산대는 울산의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문화·관광을 연계한 울산 리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상욱 울산대 RISE 총괄기획본부장은 "RISE 사업은 올해만 약 68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라며 "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산업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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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의대 교육장’ 이전
임상실습도 울산대병원으로 확대
지역에서 실습 땐 장학금 등 혜택

울산시는 ‘의과대학 학습장 이전 경과 및 향후 주요 일정’ 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을 보면 이 대학 의과대학 예과 1·2학년과 본과 1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모든 이론 수업을 울산에서 받는다. 의대는 예과 2년, 본과 4년 등 6년제다. 울산대 의대는 그동안 예과 1학년 때 듣는 교양 수업만 울산대에서 진행해 왔다. 나머지 5년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했다. 본과 2학년 이후 시작되는 임상 실습도 대부분(70% 이상)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해 왔다.
그러자 시민단체는 “1987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방대학 육성을 목표로 신설 인가를 받은 울산대 의대는 원칙대로 수업 전체를 울산에서 해야 한다”고 정상화를 요구했다.
이에 울산대는 이론 수업을 모두 울산에서 진행하는 한편,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주로 하던 65주간의 임상 실습도 울산대병원에서 더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울산대병원에서 실습을 더 하는 학생들에게는 인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특전과 장학금, 숙소 지원 등 다른 인센티브도 줄 계획”이라며 “이는 지역에 정착하는 의대생 비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습 공간도 늘린다. 3월 울산 동구에 문을 연 아산의학관 1층에 다음 달까지 해부 실습실과 학생 실습실 224석을 추가로 마련한다. 신약 등 바이오 의학 관련 연구를 하는 의료혁신센터와 시니어케어 연구 인력·양성센터도 들어선다. 울산대는 앞서 올해 2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실습, 연구 시설이 부족해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 보완 조치로 내년 2월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컬대는 학령인구 감소, 대학 신입생 감소가 지방대의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글로컬대 2차 연도 과제 추진 결과를 보면 과제 136건 중 120건(88.2%)을 완료했고, 15건(11.0%)은 추진 중이다. 과제 이행률은 99.2%에 달한다. 울산대는 학사 구조 개편과 트랙중심 교육체계 재편 등을 통해 글로컬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RISE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사업에는 정부와 울산시가 2029년까지 5년간 총 3075억 원을 지원한다. 울산대는 울산의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문화·관광을 연계한 울산 리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상욱 울산대 RISE 총괄기획본부장은 “RISE 사업은 올해만 약 68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라며 “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산업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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